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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무사 2 : 이원호 역사 소설
할인판매   : 11,520원   12,800원
판매자   : 관리자
작가   : 이원호
주문수량   : 개    보유수량(0)개
판매처   : 동아일보사
연락처   : 02-361-1031
이메일   : yssdonga@naver.com
홈페이지   : http://www.booksdonga.com
등록일   : 2014-09-10 오전 9:54:55
 
 

책소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가 다시 임진왜란을 읽어야 하는 이유

압도적인 속도감, 강렬한 문체, 타고난 이야기꾼 이원호가 한민족 수난의 역사 임진왜란을 이야기한다. 때는 선조 25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부산포를 시작으로 조선 침략을 감행한다. 선조는 광해에게 분조를 맡기고 명으로 피신할 것을 계획하고, 졸지에 조선을 책임져야 하는 세자 광해. 연전연패, 나라 안팎의 사정으로 점점 위기에 몰리게 되고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에 휩쓸린다.

이때 함경도 병마만호 출신 박성국이 광해의 부름을 받고 입성하게 되고 그의 눈부신 활약이 시작된다. 작가 이원호는 치밀한 역사 고증을 통해 임진왜란의 참상을 세밀하게 지면으로 옮겼다. 왜군과 향도 두 들개에게 물어뜯긴 조선의 상황과 그속에서 악전고투하는 위대한 인물들의 활약상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일본의 꼼수는 이미 오백 년도 전부터 시작되었다. 일본의 자위권을 확대하고 무력을 키우고 있는 이때, 우리가 다시 임진왜란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저자소개 

 

저 : 이원호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 스케일이 큰 구성,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사랑받는 대중문학 작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여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주)백양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 일을 했고, (주)경세무역을 설립해 직접 경영했다. 1991년부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2년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으로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 단숨에 대중문학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 협객, 정치, 역사, 연애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현재까지 약 50여 편의 소설로 1천만 부에 이르는 판매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전적 인생을 그린 소설 『할증인간』을 비롯해 『바람의 칼』『강한 여자』『보스』『무법자』『프로페셔널』『황제의 꿈』『대한국인』『유라시아의 꿈』 『히어로』『영웅의 도시』『생존자』『밤의 황제』,『냉혈자 1,2』 등이 있다.

 

목차 

 

1장
악귀출현(惡鬼出現)
2장
포로(捕虜)
3장
조선무장(朝鮮武將)
4장
삭탈관직(削奪官職)
5장
난중무사(亂中武士)
6장
무사의 길
7장
끝쇠야 가자

 

책 속으로 

 

"왜놈들의 이 만행을 잊는다면 조선인이 아니다.”
박성국의 목소리가 떨렸다.
“긴 세월이 흐르더라도 이 한을 잊는다면 그 또한 인간이 아니다.”
왜군은 마치 짐승을 재미로 죽이듯이 사람의 팔다리를, 또는 몸통을 가지각색으로 자르거나 찢었고 내장을 꺼내 길게 널어놓기도 했다. 머리를 잘라 발로 굴리기라도 했는지 코와 귀가 없는 머리통이 흙투성이가 된 채로 빈터에 모아져 있다. 마을을 둘러본 박성국이 마침내 지시했다.
---p.19

“쌕!”
바람을 가르고 날아간 화살이 숨을 다 들이켜기도 전에 등판 깊숙이 박혔다. 심장이 꿰인 사내가 고꾸라졌을 때 여자의 날카로운 외침이 울렸다.
“엎드려라! 놈은 한 놈이다!”
하나다. 본명 하나코. 고니시 유키나가의 밀정단 수괴. 아비인 아베 산자에몬이 고니시의 가신이니 대를 이은 고니시의 부하. 지난번에도 이렇게 기습을 했지만 오늘은 다르다. 박성국이 네 번째 화살을 메기고는 이제 머리만 내놓고 있는 사내를 겨누고 쏘았다.
“쌕!”
다음 순간 이마 한복판을 화살로 꿰인 사내가 바위틈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나리, 말 떼가 흩어집니다!”
옆에 엎드려 있던 차동신이 낮게 말했다. 장교 서너 명이 밀정단이 타고 온 말 떼를 풀어놓은 것이다. 이제 밀정단은 다리가 묶인 셈이다. 멀리 도망치지 못한다
---p.98

하나는 숨을 삼켰다. 옆을 달리는 박성국이 두 번째 화살을 겨누고 있다. 몸을 돌려 뒤쪽을 겨누고 쏘는 것이다. 말고삐를 안장에 걸어놓은 채였지만 말은 일정한 속도로 달리고 있다.
“쌕.”
화살이 시위를 튕겨 나가는 소리가 들렸으므로 하나의 시선이 뒤쪽으로 옮겨졌다.
“앗!”
하나의 입에서 저절로 탄성이 터졌다. 이제는 기마군 주장主將 오른쪽 무사가 말에서 굴러떨어졌다. 화살 두 대에 두 명. 이번에는 얼굴에 살이 박혔다. 거리가 일백이십 보 정도로 가까워졌기 때문에 다 보인다.
---p.144

박성국은 행재소의 부름을 받고도 핑계를 대고 아직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이는 삭탈관직하고 매를 때려 귀양을 보내고도 남을 중죄입니다. 치죄하소서.”
청 안이 조용해졌다. 정철이 있었다면 변론을 해주련만 이미 명에 사은사로 떠나 이 자리에 없다. 아니 있었다면 한응인이 감히 입도 떼지 못했을 것이다. 선조는 한응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격앙된 상태였다. 눈썹이 치솟았고 입 끝은 실룩거렸다. 올해 마흔둘, 장년으로 이제 재위 스물여섯 해째다.
---p.171

“누구시오?”
박영철이 갈라진 목소리로 물었다. 이곳까지 정신없이 따라오긴 했지만 아직 두려움은 지워지지 않았다. 사내의 눈빛과 분위기는 살인을 밥 먹듯이 하는 인간이다. 그때 박성국의 얼굴에 쓴웃음이 번졌다.
“나는 조선 무장이다. 이제 직을 놓았으니 난중무사亂中武士라고 해두자.”
---p.234

바람결에 피비린내가 맡아졌다. 골짜기에 이제 함성과 외침은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신음과 두런거리는 말소리,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 어지러운 발걸음 소리, 아직 어둡다. 골짜기 안으로 어떤 빛도 들어오지 않았지만 아무도 횃불을 만들 생각은 하지 않는다. 모두 밤에 밝은 짐승이 다 되었다. 바위에 앉아 날이 다 빠진 칼을 땅바닥에 박고 그것을 두 손으로 눌러 쥔 박성국이 앞쪽을 본다. 그러나 눈에 초점이 없다. 이곳은 골짜기 중턱. 전투는 끝났다. 처절한 싸움이었다.

 

출판사 리뷰 

 

그의 활과 함께 조선의 혼이 깨어난다
1592년 임진왜란 조선 땅의 칠할이 왜군에게 점령당한다. 광해는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꾸려나가며 의병들을 독려하지만, 선조의 빈 인빈 김씨와 동인들의 모략으로 점점 위기 상황에 빠져들게 된다. 손발이 묶인 광해를 대신해 함경도 병마만호 출신 무사 박성국이 다시 한 번 나서는데…. 절체절명, 난전에 난전(亂廛)! 거듭되는 전투, 드러나는 일본의 야욕 앞에 화살 하나로 맞선 박성국. 그의 활이 당겨질 때마다 조선의 혼이 깨어난다.

임진왜란, 해전에는 이순신, 지상전에는 난중무사 박성국
이원호 팩션의 진수, 드디어 완결!

임진왜란, 해전에는 이순신이 있고 육전에는 박성국이 있다. 그는 함경도에서 여진족의 수장을 잡고 역적을 토벌한 공을 세웠지만 당파싸움의 희생양이 되었다. 광해는 그를 아껴 곁에 두고, 두 인물은 난국을 평정해 나간다. 영웅은 위기 속에서 태어난다. 작가 이원호는 민족의 참화에서 영웅이 태동하는 과정을 신명나게 풀어냈다. 그의 전매특허인 압도적인 속도감과 거대한 스케일은 이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주인공 박성국의 화살 액션과 게릴라전, 그리고 대형 전투 장면은 이원호가 왜 우리시대의 이야기꾼인지 가늠케 한다. 그렇다고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고증과 치밀한 글쓰기는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킨다. 위기의 조국을 구하고, 마지막까지 주군 광해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한 조선 무장의 처절한 분투기 드디어 완결!

다시, 일본은 기회를 엿보기 시작한다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월호 참사 등 수많은 인재가 발생하고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다. 민심은 땅에 떨어졌다. 나라 밖으로는 일본이 자위권을 확대하고 자국의 안보를 핑계로 무장을 하고 있다. 오백여 년 전 임진년의 모습과 닮아 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법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원호 작가가 선사하는 이 이야기는 더욱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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